[스마트팜] 난방 손실을 줄이는 열회수 환기 시스템 도입하기
스마트팜 냉난방 손실을 줄이는 열회수 환기 시스템 도입하기
– HRV/ERV 시스템으로 사계절 에너지 절약형 스마트팜 구현 –
스마트팜은 실내 온·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작물이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. 하지만 환기는 꼭 필요하죠.
CO₂ 농도 조절, 병해충 방지, 결로 방지 등을 위해 외부 공기를 들여오고 내부 공기를 내보내야 합니다.
그런데 이때 문제가 생깁니다.
"냉난방으로 만든 온도를 환기할 때 다 날려버린다면?"
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**열회수형 환기 시스템(HRV/ERV)**입니다.
1. 열회수형 환기 시스템이란?
**HRV (Heat Recovery Ventilator)**와 **ERV (Energy Recovery Ventilator)**는
외부 공기를 유입하면서 동시에 실내 공기를 배출할 때,
두 공기의 열(그리고 경우에 따라 습기)만 열교환기를 통해 교환시켜
온도 변화 없이 공기만 바꾸는 환기 장치입니다.
2. 어떻게 작동하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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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운 실내 공기가 열교환기를 지나며 열을 남기고 배출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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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올 때, 그 열을 받아 미리 데워져 들어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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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대로 여름에는 냉방된 실내 공기가 빠져나가며 외부 더운 공기와 열을 교환 → 냉기 손실 최소화
3. HRV vs ERV: 어떤 걸 써야 할까?
항목 | HRV (Heat Recovery) | ERV (Energy Recovery) |
---|---|---|
회수 대상 | 열 (온도)만 | 열 + 습기 (온도 + 습도) |
적용 환경 | 겨울철 환기 위주 | 여름철 제습이 중요한 환경 |
스마트팜 활용 | 일반 작물, 단순 냉난방 보존 | 고습 작물 (상추, 허브, 쌈채소 등) 또는 간절기에도 제습이 필요한 환경 |
📌 스마트팜에서는 ERV를 권장합니다.
여름철 고습기에도 습기 회수/배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
4. 왜 스마트팜에 꼭 필요할까?
✅ 냉난방 에너지 절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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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기하면서도 온도는 그대로 유지 → 전기료 절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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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온수보일러 + 이동식 에어컨과 궁합 ↑
✅ 안정적인 작물 생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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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격한 온도 변화 없이 신선한 공기 공급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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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습/건조/결로 문제 완화
✅ CO₂ 농도 조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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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폐된 온실에서도 외기 유입 + 내기 배출로 광합성 환경 유지
5. 설치 시 주의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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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교환 효율은 보통 60~85%, 고급형은 90%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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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드시 벌레망, 미세먼지 필터 포함된 모델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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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기량은 내부 공간 체적에 맞춰 적절히 계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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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력 소비는 낮은 편으로, 태양광 전기로 구동도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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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관 설계 시 온기/냉기 쇼크 방지 구조(이중 유입, 풍속 완충 등) 고려
6. 자동 제어 연동 예시
센서 종류 | 제어 로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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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₂ 센서 | 농도 1,000ppm 이상 → 환기팬 ON |
온도 센서 | 외기 온도 대비 실내 온도 차 > 5℃ → HRV 작동 |
습도 센서 | 실내 습도 > 80% → ERV 강제환기 모드 |
👉 ESP32, PLC, 릴레이 보드 등으로 자동화 가능
👉 휴대폰 앱 또는 원격 IoT 대시보드에서 상태 확인 가능
7. 마무리
환기는 스마트팜의 필수 요소이지만,
냉난방한 공기를 그냥 버린다면 전기세가 두 배로 올라갑니다.
열회수형 환기 시스템(HRV/ERV)을 도입하면
에너지 손실 없이 환기할 수 있어
전기요금은 줄고, 작물 생장은 안정적이며, 환경도 쾌적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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