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농사] 재배기에서 물 재사용, 어떻게 할까? — UV 살균과 저온살균 기술 정리
🌱 재배기에서 물 재사용, 어떻게 할까? — UV 살균과 저온살균 기술 정리
가정용 스마트 재배기나 도시농업에서 물을 재활용하는 것은 지속가능성과 유지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. 하지만 물 속에 포함될 수 있는 병원균, 곰팡이 포자, 조류, 바이오필름 등을 제거하지 않으면 오히려 식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 방법이 바로 UV 살균(Ultraviolet Sterilization) 과 저온살균(Pasteurization at Low Temperature) 입니다.
☀️ 1. UV 살균 (자외선 살균)
원리: 자외선(UV-C, 약 254nm)을 물에 쬐어,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DNA/RNA를 파괴해 생물학적 활성을 제거합니다.
✅ 장점
-
화학약품 무첨가 → 친환경
-
빠른 살균 효과 (수초~수십초)
-
유지비가 낮고, 공간 차지가 적음
⚠️ 주의사항
-
UV 투과율이 낮은 물(탁도 높은 물)에서는 효율이 떨어짐
-
바이오필름 제거 불가 (물탱크 벽면에 생긴 미생물 막은 별도 세정 필요)
-
UV 램프 수명 관리 필요
🛠️ 적용 팁
-
순환 관로 중간에 UV 모듈 설치 (직진 흐름 구조)
-
전처리 필터로 탁도 저감 후 UV 살균
❄️ 2. 저온살균 (Low-Temperature Pasteurization)
원리: 물을 60~65°C로 일정 시간(예: 30분) 유지하여, 대부분의 식물 병원균 및 해로운 미생물을 제거
✅ 장점
-
UV보다 더 넓은 범위의 병원균 제거
-
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효과도 있음
-
UV에 비해 완전 살균 가능
⚠️ 주의사항
-
에너지 소모 크고, 물 온도를 다시 낮춰야 함
-
펌프, 배관 등 내열성이 있어야 함
-
수온에 민감한 뿌리 작물에는 사전 냉각 필요
🛠️ 적용 팁
-
저수조에서 순환식 히터로 가열 → 일정 온도 유지
-
이후 냉각기 또는 시간 자연방냉 후 재사용
🔁 물 순환 구조에 어떻게 접목할까?
-
배수 구조: 배양 베드/화분에서 넘치는 물은 하단 배수로 유도
-
1차 필터링: 모래, 섬유 필터로 큰 입자 제거
-
살균 처리: UV 또는 가열로 미생물 제거
-
재공급: 수위 센서를 통해 필요 시 자동 순환
✅ 결론: 어떤 방식이 좋을까?
항목 | UV 살균 | 저온살균 |
---|---|---|
살균 효과 | 중 (세균, 바이러스) | 강 (바이오필름까지) |
에너지 소비 | 낮음 | 높음 |
유지보수 | 중 (램프 교체 등) | 높음 (가열장치 등) |
추천 대상 | 소형 재배기 | 중·대형 시스템 |
🔧 참고: 살균 후에도 주기적 수질 체크 필요!
-
EC (전기전도도) 및 pH 측정 필수
-
정기적 필터 청소 및 수조 세척
-
살균만으로 모든 병해를 방지하긴 어렵기 때문에, 물과 배양토의 오염을 함께 관리해야 안정적 재배 가능
📌 요약:
“스마트 재배기의 물, 그냥 버리지 마세요. UV나 저온살균으로 안전하게 재활용하고,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에 한 걸음 다가가 보세요!”
댓글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