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투자] 수익률, 그냥 퍼센트만 보면 안 된다?
📊 수익률, 그냥 퍼센트만 보면 안 된다?
— ETF 투자에서 ‘명목 수익률’과 ‘위험 조정 수익률’의 차이
ETF나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평가할 때, 우리는 흔히 **“몇 퍼센트 올랐나”**에만 집중합니다.
하지만 진짜 투자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는 위험을 고려한 수익률, 즉 위험 조정 수익률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.
이 글에서는 ‘명목 수익률(Nominal Return)’과 ‘위험 조정 수익률(Risk Adjusted Return)’의 개념과 차이점, 그리고 Sharpe Ratio를 중심으로 어떻게 ETF 성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🧮 명목 수익률 (Nominal Return)
“단순히 수익률 숫자만 비교한 결과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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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: ETF 수익률이 12%, 시장 벤치마크는 10% → 이 ETF는 명목상 2% 초과 수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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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부분의 언론, 리포트, 마케팅 자료는 이 명목 수익률만 강조합니다.
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질문이 빠져있습니다.
📉 “그 수익률을 얻기 위해 얼마나 리스크를 감수했는가?”
⚠️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
예시로 살펴봅시다:
항목 | ETF A | 시장 벤치마크 |
---|---|---|
수익률 | 12% | 10% |
변동성(리스크) | 매우 큼 | 매우 낮음 |
이 경우, ETF A는 명목 수익률로는 앞서지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더 큰 리스크를 안고 얻은 수익입니다.
반대로, 수익률이 8%밖에 안 되는 ETF B가 시장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면, 위험 조정 기준에서는 시장보다 나은 성과일 수 있습니다.
🧠 위험 조정 수익률 (Risk Adjusted Return)이란?
“같은 리스크를 감수했다면 얼마나 더 많은 수익을 냈는가?”
ETF의 진짜 가치는 단순 수익률보다, **“얼마나 효율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했는가”**에 달려 있습니다.
이때 활용되는 대표 지표가 바로 **샤프 비율(Sharpe Ratio)**입니다.
📐 Sharpe Ratio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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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식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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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투자 수익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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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무위험 수익률 (예: 미국 국채 수익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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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표준편차 (수익률의 변동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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👉 해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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값이 클수록 좋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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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“단위 리스크당 얼마나 초과 수익을 냈는가”**를 보여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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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이상이면 매우 우수, 0.5 이상이면 양호, 0 이하면 경고
🧾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까?
ETF나 포트폴리오 전략의 성과를 측정할 때는 두 가지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:
측정 기준 | 이유 |
---|---|
✅ 명목 수익률 | 단순 수익 확인 |
✅ Sharpe Ratio | 리스크 감안 성과 확인 |
액티브 전략이라면 특히 비용(수수료, 세금 등)을 모두 반영한 후의 결과로 판단해야 합니다.
✅ 결론: ‘더 높이’보다 ‘더 현명하게’
명목 수익률이 높은 것만으로 좋은 ETF는 아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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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기 수익률에 속지 마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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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harpe Ratio 같이 리스크를 감안한 지표를 함께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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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적으로 위험을 잘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주는 전략이 진짜 강한 전략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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