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투자] 머신러닝으로 경기 사이클을 분석 및 자산 비중 조절 아이디어
📈 머신러닝으로 경기 사이클을 분석하고 자산 비중 조절하기
거시경제 데이터를 이용한 동적 자산배분 전략
🌀 왜 경기 사이클이 중요한가?
경기 사이클은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주기적 흐름으로, 크게 다음 네 단계로 구분됩니다:
-
침체 (Recession)
→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고 실업률이 증가 -
회복 (Recovery)
→ 고용 회복, 생산 증가 -
팽창 (Expansion)
→ 기업이익 증가, 소비 활발 -
과열/수축 (Overheating/Slowdown)
→ 인플레이션 상승, 금리 인상 등
이 단계마다 주식과 채권이 보이는 성과는 크게 다릅니다. 예를 들어, 침체기에는 주식 수익률이 낮고 채권이 강세를 보이지만, 팽창기에는 주식이 우위를 보입니다.
👉 따라서 각 국면을 정확히 예측하면, 자산 비중을 동적으로 조절하여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.
📊 각 단계별 특징 요약
🌱 1. 팽창기 (Expansion)
-
금리: 낮음 → 소비·투자 활성화
-
고용: 증가 시작
-
주식 시장: 점진적 상승
-
투자 전략: 주식형 ETF 비중 확대
🚀 2. 호황기 (Prosperity)
-
금리: 여전히 낮거나 상승 시작
-
인플레이션: 점차 가속화
-
기업 실적: 최대치 도달
-
투자 전략: 고베타 산업 ETF, 기술주 ETF 집중
⚠️ 3. 수축기 (Contraction)
-
금리: 인상 지속
-
기업 비용: 상승 (인건비, 원자재 등)
-
소비/투자: 둔화
-
투자 전략: 방어적 ETF, 채권 ETF로 리밸런싱
💣 4. 침체기 (Recession)
-
실업률: 상승
-
주식시장: 급락 가능성
-
심리: 소비 위축, 투자 심리 냉각
-
투자 전략: 단기 국채 ETF, 현금성 자산 비중 확대
📉 실제 사례: 대공황 vs 코로나19
-
1929~1932 대공황: 과열된 경기, 무역전쟁(관세 폭탄), 고금리가 겹치며 침체 장기화
-
2020 코로나19: 급격한 경기 침체 → 정부·연준의 초저금리 + 대규모 재정지출로 V자 회복
이처럼, 경기 사이클은 **정부의 재정정책(세금, 지출)**과 **중앙은행의 통화정책(금리 조절)**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.
🏦 금리와 주식시장: 밀접한 연관성
-
금리 인상기 → 소비·기업 투자 감소 → 주가 하락
-
금리 인하기 → 대출 활성화 → 주가 상승
또한, 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인 채권의 수익률이 주식보다 높아질 수 있어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빠져나가 채권 ETF로 이동하는 현상도 발생합니다.
💡 정리: 경제 사이클에 따른 ETF 전략
경기 단계 | ETF 전략 |
---|---|
팽창 | 미국 대형주 ETF, 성장주 ETF (예: QQQ) |
호황 | 경기민감 섹터 ETF, 가치주 ETF |
수축 | 고배당주 ETF, 금 ETF, 헬스케어 ETF |
침체 | 단기채권 ETF (예: SHV), TIPS ETF (물가연동국채) |
🤖 머신러닝을 활용한 경기 사이클 분류 방법
1️⃣ 경제 지표 수집 (Features)
머신러닝 모델에 넣을 대표적인 거시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:
지표 | 설명 |
---|---|
GDP 성장률 | 경제 전체의 생산 규모 |
실업률 | 노동시장 상태 |
소비자물가지수 (CPI) | 인플레이션 수준 |
ISM 제조업/서비스업 PMI | 기업 심리지표 |
소비자 신뢰지수 (CCI) | 민간 소비 기대감 |
기준금리 및 장단기금리차 | 통화정책 방향 |
💡 데이터 출처:
2️⃣ 경기 국면 라벨링 (Labeling)
-
NBER 경기 국면 데이터 또는 특정 기준(GDP 마이너스 2분기 연속 = 침체 등)을 이용해 학습 데이터에 경기 국면 레이블 부여
-
4단계 혹은 2단계 (확장/수축) 분류 가능
3️⃣ 모델 학습 및 평가
알고리즘 | 특징 |
---|---|
Random Forest, XGBoost | 범주형 경기 국면 분류에 적합 |
LSTM, GRU | 시계열 흐름 반영 가능 |
KMeans, GMM | 비지도 학습으로 군집 추출 가능 |
모델은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,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의 경기 국면을 예측하게 됩니다.
4️⃣ 자산 비중 최적화
각 경기 국면에서 과거 주식 및 채권 ETF 수익률을 바탕으로, 다음과 같이 최적 비중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:
경기 국면 | 주식:채권 비중 | 비고 |
---|---|---|
침체기 | 30:70 | 방어적 포트폴리오 |
회복기 | 60:40 | 위험 감수 시작 |
팽창기 | 80:20 | 공격적 자산 배분 |
과열기 | 50:50 | 중립 또는 금리 상승 대비 |
📌 백테스트를 통해 각 국면에서 수익률, 최대 낙폭(MDD), 샤프지수 등을 비교하면 더욱 정교한 비중 조절이 가능
🛠️ 간단한 전략 설계 흐름
📚 참고할 만한 영문 도서
🧠 경기 순환과 자산배분 관련
-
"Big Debt Crises" – Ray Dalio
→ 경기 사이클의 구조와 반복 패턴에 대해 정량적이고 역사적으로 분석 -
"Adaptive Asset Allocation" – Adam Butler, Michael Philbrick
→ 동적 자산배분의 이론과 실전적 포트폴리오 전략 제시 -
"Machine Learning for Asset Managers" – Marcos López de Prado
→ 머신러닝을 자산운용에 적용하는 방법, 실전 코드 예제 포함 -
"Expected Returns" – Antti Ilmanen
→ 다양한 자산군의 기대수익률을 경제 환경에 따라 분석 -
"Quantitative Investment Analysis" – CFA Institute
→ 경기지표 분석 및 경제적 요인을 고려한 자산배분의 정석
✅ 마무리
기존의 정적 자산배분은 장기적인 안정성을 추구하지만, 경기 사이클을 반영한 동적 자산배분은 수익률 개선에 강력한 무기를 제공합니다. 머신러닝은 이 과정에서 경기국면을 빠르게 탐지하고 자산비중을 자동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앞으로 여러분이 백테스트 기반 전략을 만들거나 실전 투자에서 방향성을 찾을 때, 이 전략이 하나의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.
댓글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