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농사] 씨앗의 생존력과 발아율: 건강한 모종을 위한 첫걸음
🌱 씨앗의 생존력과 발아율: 건강한 모종을 위한 첫걸음
수경재배든 일반 화분 재배든, 채소 재배의 시작은 씨앗에서부터입니다.
하지만 모든 씨앗이 다 발아하지는 않으며, 얼마나 많은 씨앗이 발아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 이때 핵심 개념이 바로 **씨앗의 생존력(viability)**과 **발아율(percent germination)**입니다.
🔍 씨앗의 생존력(Seed Viability)이란?
씨앗의 생존력은 씨앗이 발아할 수 있는 능력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하는지를 나타냅니다.
씨앗의 종류, 나이, 그리고 보관 환경에 따라 생존력은 크게 달라집니다.
✅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보관 팁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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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 보관(약 4.5~5°C, 즉 40°F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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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동 보관은 피할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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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늘하고 건조한 장소 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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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씨앗일수록 생존력이 오래 유지되는 경향 있음
예) 상추 씨앗은 약 6개월 후 급격히 생존력이 떨어지는 반면, 토마토 씨앗은 2~3년간 생존력 유지가 가능합니다.
🌱 발아율(Percent Germination)이란?
발아율은 전체 씨앗 중 **정상적인 조건(적절한 온도, 습도)**에서 싹을 틔우는 씨앗의 비율입니다.
이 값은 씨앗 포장지에 보통 “Germination: 85%” 같은 형태로 표기되어 있으며, **시험 날짜(Date Tested)**도 함께 기재됩니다.
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아율은 감소하기 때문에, 오래된 씨앗은 여유 있게 더 많이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.
🧪 집에서 쉽게 하는 발아율 테스트 방법
📋 준비물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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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앗 100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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젖은 종이타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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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닐팩 또는 밀폐용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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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온 환경(21~24도C)
📝 방법 요약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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젖은 종이타월 위에 씨앗 100개를 올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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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젖은 종이타월로 덮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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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곳에 며칠 보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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싹이 튼 씨앗 수를 세어 비율을 계산한다.
예) 70개가 발아했다면 → 발아율 70%
🧮 필요한 씨앗 수 계산법
원하는 모종 수가 있고, 씨앗의 발아율이 알려져 있다면 다음 공식으로 필요한 씨앗 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:
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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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표: 20개 모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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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아율: 70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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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산: 20 × 100 / 70 = 약 28.6 → 30개 정도 파종
🧾 자주 키우는 식용작물 씨앗 생존력 리스트
아래 표는 가정에서 많이 재배하는 식용작물들의 평균 씨앗 생존 기간입니다.
(단,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제대로 보관되었을 때 기준입니다.)
작물명 | 평균 생존력 (저장 수명) | 비고 |
---|---|---|
상추 | 6개월 ~ 1년 | 서늘한 보관 필수 |
토마토 | 3~4년 | 비교적 생존력 높음 |
고추 (피망) | 2~3년 | 발아율 점차 감소 |
오이 | 5년 | 건조한 저장 중요 |
호박 | 4~5년 | 큼직한 씨앗은 생존력 우수 |
무 | 3~5년 | 건조한 환경에서 장기 보관 가능 |
당근 | 1~3년 | 발아율 빠르게 감소 가능 |
시금치 | 1~2년 | 저장 환경 민감함 |
파 (쪽파 포함) | 1~2년 | 발아율 빨리 떨어짐 |
바질 등 허브류 | 1~3년 | 습기에 매우 민감함 |
📌 Tip: 유통기한이 지난 씨앗도 발아율 테스트를 통해 확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. 단, 발아율이 낮다면 더 많이 파종해야 합니다.
✅ 정리 요약
핵심 개념 | 설명 |
---|---|
씨앗 생존력 | 저장 수명. 냉장 보관 시 연장 가능 |
발아율 | 정상 조건에서 씨앗이 발아하는 비율 |
발아율 테스트 | 종이타월 + 따뜻한 실온 환경에서 쉽게 가능 |
씨앗 수 계산 | 원하는 모종 수 × 100 / 발아율 |
생존력 리스트 | 작물마다 보관 조건과 수명이 다름 (표 참조) |
건강한 작물은 건강한 씨앗에서 시작됩니다.
씨앗의 생존력과 발아율을 이해하고, 정밀한 파종 계획을 세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가정 재배를 시작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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