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주식] 소르티노 지수: 샤프 지수의 맹점을 보완
📉 샤프 지수의 맹점? 그래서 소르티노 지수가 나왔습니다
이전 글에서는 투자 수익의 리스크 대비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**샤프 지수(Sharpe Ratio)**를 소개했습니다.
하지만 실제 투자 현장에서는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:
“리스크는 항상 나쁜 걸까?
수익이 너무 높아서 변동성이 커진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나쁜 건가?”
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바로 오늘의 주제, **소르티노 지수(Sortino Ratio)**입니다.
🔍 샤프 지수의 한계
샤프 지수의 단점은 **리스크(변동성)**를 무조건 나쁘다고 보는 것입니다.
즉, 수익이든 손실이든 모든 변동을 동일하게 취급합니다.
예를 들어:
-
매월 수익이 다소 들쭉날쭉하지만 전부 양의 수익률인 경우
-
한 달에 큰 손실이 나서 전체 수익률이 낮아진 경우
둘 다 표준편차(리스크)가 높게 측정되므로 샤프 지수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첫 번째 경우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죠. 우리는 수익 쪽의 변동은 감수할 수 있습니다!
💡 그래서 등장한: 소르티노 지수
소르티노 지수는 오직 **하방 리스크(Downside Risk)**만 고려합니다.
즉, 기대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만 리스크로 간주하고, 양의 수익률 변동은 무시합니다.
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:
: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
-
: 무위험 수익률
-
: 하방 표준편차 (downside deviation)
📌 샤프 vs 소르티노: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?
구분 | 샤프 지수 | 소르티노 지수 |
---|---|---|
리스크 측정 방식 | 전체 변동성 (상·하방 모두) | 하방 리스크만 |
보수적 평가 | 가능 | 긍정적인 수익률에 유리 |
수익률 높은 전략 | 리스크로 간주할 수도 있음 | 수익은 리스크로 보지 않음 |
용도 |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비교 | 실전형 전략 평가에 더 유리 |
📊 예시: 두 전략 비교
항목 | 전략 A (샤프 高) | 전략 B (소르티노 高) |
---|---|---|
평균 수익률 | 10% | 12% |
표준편차 (전체 리스크) | 5% | 8% |
하방 표준편차 (손실 변동성) | 4% | 3% |
샤프 지수:
-
A:
-
B:
소르티노 지수:
-
A:
-
B:
해석: 샤프 지수만 보면 전략 A가 더 나아 보이지만,
소르티노 지수는 전략 B가 훨씬 우수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.
즉, 전략 B는 수익은 높고, 손실은 적은 이상적인 전략이라는 평가가 가능합니다.
✅ 언제 소르티노 지수를 사용할까?
-
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지만 변동성이 큰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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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실 회피를 중요시하는 투자자일수록
-
AI 트레이딩, 퀀트 전략, 알고리즘 성능 비교 시
🧮 Python 코드 예시
📝 마무리: 진짜 나쁜 리스크만 걸러내자
소르티노 지수는 샤프 지수가 놓친 "좋은 변동성"과 "나쁜 변동성"을 구분합니다.
특히 실전 투자에서 긍정적인 수익의 변동을 리스크로 보고 싶지 않다면, 소르티노 지수를 꼭 활용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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